사무실 컴퓨터 SSD 교체나 PC교환 등으로 1 테라 하드가 쌓였고
전부터 자작 나스에 관심이 있어 구형 노트북으로 도전을 몇 번 하였으나
귀차니즘과 함께 번번이 실패 아닌 실패를 하였습니다.
얼마 전 사무실 정리를 하다 NetGear ReadyNAS Ultra 6을 발견
작동 여부를 확인하려고 전원을 켰으나 경운기 소리와 함께 부팅 자체가 불가능...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보니 장착되었던 HDD가 전부 사망하여 작동 불능 상태이고
HDD 기판 문제로 의심되나 이 또한 귀차니즘으로 수리 포기
큰 기대 없이 남는 일반 HDD나 써볼까 하고 스펙 확인을 위해 구글링 하던 중
한줄기 빛과 같은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통통9님 감사합니다.)
성공만 한다면 시놀로지와는 비교 불가능하지만
노트북보다 확장성도 좋고 일반 PC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괜찮은 물건이라 판단
생명연장의 꿈을 위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기본 스펙
CPU : Pineview ATOM D510 (듀얼 코어 1.66 Ghz)
메모리 : DDR2 1G (4G까지 확장 가능)
베이 수 : 6 베이 (베이당 최대 2TB HDD 장착 가능)
기본 300W 파워 장착
SATA2 지원, 랜 포트 2개, USB 2.0 포트 3개 (전면 1, 후면 2)
ReadyNAS Ultra 6 정보 : https://www.storagereview.com/readynas-ultra-6
아쉬운 스펙을 보안하기 위해 드래곤볼 시작!
먼저 경운기 소리로 인해 일반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 후면 120mm 팬을 제거
버리는 케이스에서 이름 모를 팬을 장착하니 경운기에서 전기차로 변신
친구인 중국집 김 씨에게 ddr2 메모리 협찬받아 1G 에서 4G로 메모리 증설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1 테라 일반 하드 4개 장착하여 raid 5 구성
랜 포트 2개 살아있는 것 확인 후 SMB 구성 예정
남는 SSD 2개 장착하여 SSD캐시 장착 예정 (변환 가이드 배송 중)
설치 과정
1. HDD교체 후 구동 확인
2. 넷기어 ReadyNAS Ultra 6 4.2.31 펌웨어 업데이트 - 굳이 할 필요는 없음
3. Xpenology dsm 6.1.7 버전으로 설치
4. dsm update 3 버전 업데이트
5. 네트워크 및 각종 설정
설치를 잘 못한건지 CPU가 다르게 표기되는 버그(?)가 있고
HDD는 최초 2개 장착으로 레이드 1 구성 후 +1 레이드 5로 변경 이후 추가 +1 장착
외부 접속 설정이 조금 까칠합니다.
특히 Photo Station 이놈이 장난 아닙니다.
정품 시놀로지와 비교했을 경우 몇몇 제약은 있지만 나름 쓸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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